어버이날 선물 추천 : 50대 부모님께 드리는 특별한 감동 선물

곧 다가오는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직장인들에게 가장 좋은 건 근로자의 날!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 날에 드릴 부모님 선물에 대해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현찰"인걸 이미 모두가 알고 있지만 플러스 감동 조금 보탤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소개합니다. 참고하셔서 이번 어버이날에 함께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 드리는 특별한 감동 선물

 

1. 내가 직접 차린 밥상

[MBC 나혼자 산다]

지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이 엄마 생일상을 직접 차린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직접 만든 밥 한 끼에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요리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부모님이 평소 좋아하는 메뉴로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만약 본인이 음식 만들기에 소질이 없다면 밥과 국 또는 쉬운 반찬 1개 정도만 만들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와서 차려도 충분합니다. 부모님은 이미 아시거든요. 내 자식이 음식 못하는걸요.

 

2. 부모님 감사패 또는 상장(feat. 현금 필수)

 

학창시절에 받았던 상장이나 연말 시상식에 받는 트로피처럼 나를 훌륭하게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패를 만들어 전달해보세요. 그동안 받은 다른 상보다도 자식이 준 상이기 때문에 뿌듯함이 더 크실 거예요. 상패에 사진이나 캐리커처, 본인이 원하는 문구도 넣어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창에 "부모님 감사패"라고 검색하면 감사패 제작 업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감사패 제작이 부담스럽다면 상장으로 만들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검색창에 "어버이날 상장"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맞춤 제작하는 업체에 맡겨도 되지만, 상장 용지와 프린터만 있으면 집에서도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님께 평소 하지 못했던 은밀한(?) 말들을 편지처럼 상장에 인쇄하여 전달하세요. 상장 용지나 상장케이스는 다이소 또는 알파문구 같은 화방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그리고 감사패나 상장을 드릴 때 중요한 점이 있죠? 상을 받으면 금일봉은 필수입니다. 용돈을 같이 드리길 권장합니다. 부모님의 기쁨은 배가 될 거예요.

 

3. 효도쿠폰

성인이 되고 독립까지 하게 되면 가족들 만나기도 쉽지 않고 같이 살 때보다 조금 더 소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 부모님이 하고 싶어 하는 걸 기억해 두었다 효도쿠폰을 만들어주세요. 예를 들어 쇼핑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함께 백화점 쇼핑하기 1회권"이나 아빠가 낚시를 좋아한다면 "낚시같이 가기 1회권"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설거지 1회권", "화장실 청소하기" 등 소소한 것부터 큰 것 까지 섞어서 만들면 좋겠죠? 쿠폰에 넣을 수 있는 내용은 무궁무진하니까 상황에 맞춰서 제작하시기 바랍니다. 효도쿠폰은 재미를 주기 위한 게 더 크니까요.

 

저는 위의 세 가지 특별한 선물 중 효도쿠폰을 만들어 볼 생각인데요. 엄마가 홈쇼핑을 좋아해서 "홈쇼핑 1회 결제권"을 만들어 주면 좋아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