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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만화책 추천 : <히스토리에> 주관적 명장면 1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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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에>는 <기생수>로 유명한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가 썼다는 것 하나만으로 읽게 되었는데, 재미있어서 8권까지 소장하고 있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다시 읽곤 한다. 

 

 

 

히스토리에 6권 표지

 

 

만화는 에우메네스의 일대기를 그렸다.

사실 에우메네스가 실존 인물인 줄 몰랐다. 검색해 보니 실제 고대 마케도니아의 장군이자 학자였다고 한다.

그 시대의 역사와 실존 인물들을 비교하며 읽어보면 <히스토리에>의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나도 11화가 나오기 전에 공부 좀 하고 다시 읽어봐야겠다.

 

# 줄거리

칼데아의 부유층으로 자란 에우메네스는 사건에 휘말리며 야만인 스키타이 민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노예가 된 에우메네스는 장사꾼에게 팔려 칼데아를 떠나는 중 배가 침몰하지만 운 좋게 구해져 보아 마을에서 살게 된다.
안정된 생활을 하지만 마을 침략사건이 발생하고, 에우메네스가 해결하였으나 결국 마을을 떠나게 된다.
자유인의 몸으로 다시 고향 칼데아로 향하고, 그곳에서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와 인연을 맺게 된다.

# 주관적 명장면 1pick

히스토리에 명장면 1 픽은 단연 이 장면이다.

(저에게는 명장면이지만 잔인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못 보시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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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의 왕자 알렉산드로스에게 헤파이스티온이 만들어지게 된 일화로, 뱀이 왕자의 아버지일 수도 있는 자의 머리를 천천히 삼키는 장면을 9페이지나 할애하여 세세하게 묘사하였다.

 

 

 

 

 

 

특히 내가 감탄한 부분은 뱀이 머리를 반쯤 삼켰을 때의 묘사 부분인데, 디테일한 그림 덕에 실감 나게 봤던 장면이다. 해당 화의 음침한 느낌을 잘 살렸다.

 

 

 

 

 

 

명장면이긴 한데 올리고 보니 이미지가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크기를 줄였다.

이 만화는 상당히 잔인하다. 하지만 싸움, 전쟁 장면을 디테일하게 그려서 그런 것이지 전체적인 내용이 무거운 것은 아니다.

주 내용은 에우메네스의 일대기이며, 그가 여러 가지 사건과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에우메네스의 성장

 

 

 

현재 국내에 10권까지 출간되었다.

2017년 이후 아직까지 다음 권 소식이 없는데, 일본에 11권이 나왔다고 하니 내년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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