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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러가지

맥심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시다모 드립백을 마셔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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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싱글 오리진 드립백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립백 리뷰입니다. 제품은 "맥심 싱글 오리진 - 에티오피아 시다모"입니다.
커피는 마셔야 하는데 나가서 먹기는 귀찮고,
배달시키기엔 배달비 아깝고,
카누는 지겹고...

여러 이유로 지난번 자댕 드립백을 사서 마셔봤는데 좋더라고요.
이번엔 다른 브랜드도 경험하고 싶어서 맥심 싱글 오리진으로 데려왔어요. 저는 산미가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산미 있다는 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두는 에티오피아 시다모입니다.

 

맥심 싱글오리진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드립백 상단 부 절취선을 자른다.
2. 양쪽 고리를 벌려 컵에 고정시킨다.
3. 20ml의 뜨거운 물을 부어 뜸 들인다.
4. 160ml의 뜨거운 물을 천천히 더 부어 추출한다.

 

설명서를 한 번 읽어줍니다. 하지만 똑같이 하진 않을 겁니다. 저는 매우 연하게 마시는 걸 좋아하거든요. 물을 가~득 넣을 거예요. 한강으로!

 

한강 커피 만드는 법

4명분의 커피가 필요하지만 2개의 맥심 싱글 오리진 드립백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컵은 긴 것으로 선택합니다. 컵이 길어야 물을 많이 넣을 수 있어요. 커피를 한강으로 드시는 분들은 저처럼 긴 컵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드립백을 처음 봤을 때 '신기하게 생긴 티백이네...' 하고 그냥 컵에 퐁당 빠뜨려 우려 마셨던 기억이 폴폴 납니다. 하하. 저만 그런 거 아니죠?ㅎㅎ

 

 

처음은 설명서대로 약간의 물을 붓고 뜸을 들이고 나면 컵을 번갈아가며 물을 계속 부어줍니다. 목표는 드립백이 물에 잠기기 전까지 입니다. 이래서 긴 컵을 사용해야 합니다. 마치 바리스타가 된 것 마냥 커피 포트를 높게 들고 돌려가면서 물을 부어봅니다.

 

드립백 엉덩이가 커피와 가까워질 즈음 임무를 다한 드립백을 고이 거둬 종량제 봉투로 보내줍니다. 추출된 커피의 양이 생각보다 더 적은 것 같아 마시고 싶은 만큼 물을 부어 희석합니다. 한강 커피 완성!(수심이 깊어요~ 조심하세요.)

 

 

자아- 맛있는 사약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커피색이 엄청 진하게 나왔네요.

취향껏 만든 한강 커피는 4명분으로 나눠 알차게 나눠 마셨습니다. 희석을 많이 시켜서 인지 산미를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커피의 은은하고 고소한 향이 참 좋습니다. 다음엔 레시피대로 만들어 마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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